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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멍멍이가 맹수로 변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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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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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가 맹수로 변하는 순간

돌변하는 반려견 책임은 누구에게?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약 1천만 명의 국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중에서도 강아지는 주인을 따르는 습성과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반려동물로 자리 잡았죠. 그런데 이 귀여운 강아지들이 흉포한 맹수로 돌변해 사람을 해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줄을 길게 늘어뜨려 방치된 반려견, 지나가던 행인 물어 전치 2주 상처

가정집에서 탈출한 반려견, 지하철 역사 난입해 시민들 공격

주인의 손을 떠나 방치된 반려견이 지나가던 행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 반려견 물림 사고

2011년 245건 2012년 560건 2013년 616건 2014년 676건 2015년 1,488건 2016년 1,019건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물림 사고는 2011년 245건에서 꾸준히 늘어나더니, 2015년에는 1,488건으로 6배나 증가했죠.

"반려견 주인이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상해죄나 과실치상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

한없이 귀여운 강아지도 남에겐 맹수로 돌변할 수 있어 주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인 있는 반려견에게 피해를 입는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주인 없는 유기견에게 피해를 입으면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보상받을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소까지 공격하는 '맹수' 들개떼…사람도 표적 될 수 있어

특히 유기된 대형 반려견들은 야생성을 회복해 가축을 공격하거나 사람을 위협해 골머리를 앓고 있죠.

이들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매우 영리해서 포획이 힘든 데다, 빠른 번식속도로 개체 수가 좀처럼 줄지 않아 전국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2017 동물보호지도·점검’을 통해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반려동물 등록 여부, 목줄 착용 여부, 인식표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죠.

귀여운 강아지를 맹수로 변하게 한 건 결국 주인들의 부족한 책임감이었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이우혁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10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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