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커버이미지

[영상] 페라리 12기통의 정수, '812 슈퍼패스트' 출시

로고이미지 카랩

2017.06.09



페라리가 812 슈퍼패스트(이하 ‘812’)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812 슈퍼패스트는 ‘599’와 ‘F12 베를리네타(berlinetta)’ 등 12기통 쿠페의 혈통을 잊는 최신 GT입니다.


812 뒤에 붙은 이름 ‘슈퍼패스트’는 모두 짐작하였듯 매우 빠르다는 뜻인데요, 도대체 어떤 엔진을 얹고 얼마나 빠르기에 대놓고 이름부터 빠르다고 지었을까요?




812의 기다란 보닛 아래는 6.5리터 V12 엔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바퀴 중심에서 시작하는 거대한 엔진은 8,500rpm에서 무려 800마력을 발휘하고 7,000rpm에서 73.3kgm에 이르는 토크를 토해냅니다.



리터당 123마력을 내는 셈이네요. 이 정도면 지구상 승용차 중에서 더 강력한 엔진은 한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직계 선배인 F12 베를리네타가 6.2리터로 740마력을 냈었으니 배기량은 300cc 늘고, 출력은 60마력 높아졌군요. 350바에 이르는 직분사 기술과 F1 엔진에서 가져온 가변형 에어 인테이크 덕분에 가능한 진화입니다.



변속기는 F12와 같은 7단 듀얼클러치가 쓰였는데요, 업시프트는 30%, 다운시프트는 40% 변속시간을 줄였습니다.


진화한 파워트레인이 가져온 성능 향상도 인상적입니다. 먼저 F12는 시속 100km 도달에 3.1초, 200km 도달에 8.5초가 걸렸습니다. 반면 812의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2.9초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출력이 높아도 그 힘을 제대로 노면에 전달하지 못하면 도달할 수 없는 시간인데요, 812 슈퍼패스트는 뒷바퀴만 굴리면서도 2.9초를 기록했다니 놀랍습니다. 시속 200km는 7.9초 만에 도달한다고 하니, 보통 승용차들의 시속 100km 도달시간보다 짧군요.


812 슈퍼패스트에는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이 페라리 최초로 적용됐는데요, 이는 후륜 조향 장치인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Virtual Short Wheelbase) 2.0’과 함께 보다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사이드 슬립 컨트롤(SCC) 5.0’과 ‘페라리 피크 퍼포먼스’와 ‘페라리 파워 오버스티어’ 등 페라리가 자랑하는 첨단 전자장비들은 생생한 운전의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공기를 요리하는 능력도 페라리가 가장 잘하는 부분 중 하나죠. 최신작 812에도 당연히 공기요리 솜씨를 듬뿍 담았는데요.



차체 전면에 뚫린 많은 흡기구, 보닛과 옆면의 통로들, 바닥의 날개들이 일사불란하게 공기를 가릅니다. 각자의 길로 나눠진 공기는 실린더에 공기를 불어넣고, 뜨거워진 엔진을 식히고, 저항을 줄이고, 다운포스를 높이는 등 최상의 효율을 발휘합니다. 페라리에는 멋있게 보이기만을 위해서 달린 부품이 하나도 없다는 관계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가격은 페라리가 언제나 그렇듯이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대략 3억 원 후반 또는 4억 원 초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기통 엔진이 들어간 최신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의 첨단 F1 기술력을 예술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21세기 자동차의 거~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더 멋진 모습 감상하시죠.



이광환 carguy@carlab.co.kr



카랩이 준비한 재미난 자동차 소식










































추천 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