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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렉서스표 럭셔리 스포츠카, 'LC500' 국내 출시

등록일2017.07.06 05:06 조회수761



렉서스가 라인업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럭셔리 쿠페 LC를 국내시장에 공개했습니다. 트림은 V8 엔진이 들어간 LC500과 하이브리드 LC500h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LC500은 계약을 시작했고, LC500h은 9월 이후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LC의 시작은 2012년 공개한 컨셉트카 LF-LC(Lexus Future-Luxury Coupe)입니다. 디자인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던 LF-LC는 과격한 '스핀들그릴'을 비롯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화재를 모았습니다.


▲LF-LC (2012년)


그리고 약 4년이 흐른 2016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양산형 LC500이 등장했죠. LC500은 컨셉트카였던 LF-LC와 거의 차이가 없는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이목을 끌었습니다.



2011년 컨셉트카 LF-Gh(현행 GS의 기본이 됐다)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한 렉서스의 상징, 스핀들그릴은 당시 기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렉서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되며 진화를 거듭한 스핀들그릴은 LC에 이르러 너무나 절묘하게 차체에 녹아들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스핀들그릴을 빼고 LC의 디자인을 말할 수 없을 정도가 됐죠.



화살촉 모양 주간주행등과 역삼각형 LED 광원이 조화된 헤드램프는 독창적이면서 괴상하지 않고 멋집니다. 유리 뒤로 숨은 C필러, 문을 열 때만 돌출되는 도어핸들은 매끈한 옆모습을 돋보이게 합니다.



뒷범퍼도 스핀들그릴처럼 안쪽으로 모아지게 주름을 넣었습니다. 리어램프는 ‘L’모양 LED광원을 안쪽으로 반복 배치해 깊이감을 연출해 미래적입니다. 리어 윙은 시속 80km가 되면 자동으로 올라옵니다.



실내 역시 겉모습만큼이나 미래적이고 개성이 넘칩니다. 시원한 직선과 넘실대는 곡선이 공존해 자동차의 실내라기보다 현대 건축물처럼 기하학 적입니다. 독특한 형태와 고급스러운 소재, 꼼꼼한 마감까지 렉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담아낸 실내입니다.



차가운 금속으로 만들어진 오디오나 공조장치 조작부는 따듯한 느낌이 나는 가죽으로 감싸 안았습니다. 한정판 슈퍼카였던 LFA에서 물려받은 디지털계기반도 여전히 멋지고, 센터패시아 모니터부터 조수석 송풍구까지 한 장의 투명 덮개로 마감한 점도 칭찬할 만합니다.



LC500에는 4,969cc V8 자연흡기 엔진이 얹혔습니다.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요즘 흔치 않은 구성이죠. 대배기량, 다기통, 자연흡기 엔진만이 전해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성능과 호쾌한 사운드가 일품이라고 렉서스는 자랑했습니다.


최고출력은 477마력, 최대토크는 55.1kgm입니다. 변속기는 자동 10단이 쓰였습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7.6km를 기록했군요.



올해 말부터 판매될 LC500h는 아직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자료를 참고하면 3.5리터 V6 엔진과 전기모터가 힘을 합쳐 354마력을 발휘합니다.


LC500h의 가장 큰 자랑은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입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유단기어를 조합해 10단 변속기에 준하는 변속 패턴을 연출하고, 운전자가 느끼는 감성적 만족감을 높였다고 합니다.



가격은 LC500이 1억 7천만 원, LC500h가 1천만 원 더 비싼 1억 8천만 원입니다. 렉서스의 모든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담긴 LC가 벤츠 SL, S클래스 쿠페, 포르쉐 911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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