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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오버행 아트의 세계! 어떤 자동차인지 맞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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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우리 가족은 수학여행 단체사진 속 살짝 보이는 내 머리통만 보고도 '나'임을 직감한다. 이건 가족들이 눈썰미가 좋아서도 아니고, 살짝 보인 내 신체 일부분에서 '익숙함'이 풍기기 때문이다.


당신이 타는 자동차도 본인이 꽤 유심히 봤다면, 저 멀리 주차장 기둥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오버행만으로도 충분히 '내 차'임을 알 수 있을 터다.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맥라렌 '720S'


자, 어디 한번 맞춰보자. 여기에 당신이 타는 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아마 단번에 알아챌 수 있을걸? 이 중에 애마가 없다면 미안하다. 사실 내 차도 여기에 없다.


루프와 탑승공간은 어디론가 내다 버리고, 딸랑 바퀴 1개와 앞뒤 오버행만 존재하지만 충분히, 어떤 차인지 알 수 있다. 이는 프랑스 예술가 '소피아인(Soufyane)'이 그린 '자동차 오버행 아트(Automotive Overhang Art)'다.


▲아우디 'TT'


▲테슬라 '모델 S'


▲포드 '머스탱'


우리 눈에 익숙한 특징만 골라서 압축해 놓은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우리가 이 짤막한 형체만 보고도 어떤 차종인지 알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동차 디자인은 옆모습이 결정되면 70%가 끝난거라는 말도 있지만 오늘날 자동차들이 가진 디자인 특징은 앞과 뒤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가 만든 작품에는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Micro Bus)'도 있고, 아우디 'TT', 맥라렌 '720S'도 있다. 카랩 박지훈 기자가 타는 포드 '머스탱(Mustang)'도 있다.


▲벤틀리 '스피드6'


▲아리엘 아톰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차종만 있지는 않다. 1926년 등장한 벤틀리 '스피드 6(Speed 6)'같은 클래식 카도 있으며, 전 세계 단 25대밖에 없는 초경량 슈퍼카 '아리엘 아톰(ariel atom)'같은 희귀한 차도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롤스로이스 '팬텀'


▲벤틀리 '컨티넨탈 GT'


한편, '소피아인(Soufyane)'은 이 작품들에게 프랑스어로 '라 떼뜨 덩 르 뀔(La tête dans le cu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런 이름을 붙인 이유도 꽤나 재치있다.


위 프랑스어를 직역하면 '엉덩이에 머리가 있어'라는 뜻으로 '전날 너무 많이 마셔, 머리가 아프다'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 관용구다. 우리 말로는 '숙취', 영어로 번역하면 'Hangover(행오버)'다. 즉, 자동차 '오버행(Overhang)'을 뜻하는 일종의 '드립(?)'이다.


▲페라리 'FF'


더 많은 작품을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로 접속하면 된다.


이미지 : '라 떼뜨 덩 르 뀔' 인스타그램(instagram.com/latetedanslecul/), 

페이스북(facebook.com/latetedanslecul/)


황창식 inthecar-hwna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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