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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자식의 부모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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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김문옥 할머니(가명)의 한숨이 

오늘 따라 유난히 큽니다.


 월세가 밀린지 벌써 10개월... 식사는 어제 점심이 마지막. 지체장애가 있지만 가족을 위해 밤 12시, 파지를 주우러 간 장남. 건물 계단청소에 나가야하는데 넘어져 크게 다친 할머니. "돈 벌러가야하는데 무릎 때문에 일도 못해서 걱정이에요..."




이 가족이 열심히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할머니의 손녀이자, 장남의 딸 보민이(가명).

 "예전에는 우리 가족도 행복했던 때도 있었지..."


 장애를 가진 딸이 태어나자 갈라져버린 장남내외. 사업을 한다며 가족의 돈을 모두 가져간 후 연락두절된 둘째 아들.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보민이 만큼은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일일이 따라다니며 장애학교까지 졸업시켰지만, 오히려 성인이 되자 갈 곳이 없어진 보민이. 그런 보민이를 옆에서 하루종일 챙겨야하는 가족. 결국 돈을 벌기 위해 보민이를 등하교 주간보호시설에 보냈지만...


 할머니가 다치며 주수입이 끊겨 시설은 커녕 당장 생활도 힘든 상황. 세 가족의 수입은 기초노령연금 20만원과 지체장애인 장남의 파지 수거 20~30만원이 전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남 명의로(지체장애) 둘째가 구입한 차 때문에 기초수급자도 매번 탈락되는 상황. 

 "할머니 나 이제 학교(주간보호시설) 못가?"

 할머니는 손녀에게 아무말도 해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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