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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올스타! 600마력 하이브리드 쿠페, '폴스타 1'

등록일2017.10.23 21:15 조회수619



[이 정도면 올스타! 600마력 하이브리드 쿠페, '폴스타 1' 공개]


볼보의 행보가 바쁘다. 90클러스터에 이어 60, 40클러스터까지 대대적인 라인업 물갈이가 한창인 한편, 동시에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Polestar)까지 출범시켰다. 볼보의 고성능 버전에 붙이던 뱃지에서 당당히 독립 브랜드가 됐으며, BMW ‘M’과 벤츠 ‘AMG’ 등에 맞설 예정.





볼보가 꿈꾸는 폴스타의 미래는 고성능 전기차 회사다. 볼보의 이런 구상이 담긴 첫 번째 결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하여 ‘폴스타 1(Polestar 1)’. 2013년 등장했던 ‘쿠페 컨셉트’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의 2도어 GT 쿠페로 태어났다.



과도기적 성격을 띤 폴스타 1은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품었다. 보닛 아래 품은 ‘드라이브-E’ 엔진으로 앞바퀴를 굴리고, 뒷바퀴는 한 쌍의 전기모터가 각각 힘을 전달한다. ‘드라이브-E’는 현재 볼보의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쓰이고 있는 2리터 4기통 엔진이다.


폴스타 1은 엔진을 잠재운 채 모터만으로 1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이는 현재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든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통틀어 가장 먼 거리다. 차체 중앙에 품은 34kWh 용량의 배터리를 품은 덕분.



환경도 환경이지만, 성능을 즐기고 싶다면 엔진을 깨우자. 엔진과 모터가 힘을 합치면 600마력을 뿜어낸다. 최대토크는 무려 102kgm. 이 정도면 스포츠카를 넘어 슈퍼카 수준이다.


폴스타 엔지니어들은 폴스타 1의 강력한 힘에 대비해 튼튼한 뼈대를 마련했다. 현재 볼보 90클러스터와 60클러스터에 쓰이고 있는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본으로 약 50%를 개량했다.




차체 소재는 카본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고 동시에 비틀림 강성을 45% 높였다. 낮아진 무게중심과 48:52로 맞춘 앞뒤 무게 배분은 날카로운 핸들링을 연출한다.


서스펜션은 올린즈(Ohlins) 제품을 가져다 썼다. 올린즈는 명품 서스펜션으로 유명한 스웨덴 기업. 폴스타 1에 적용된 ‘CESi(Continuously Controlled Electronic Suspesion)’ 전자식 서스펜션은 주행 모드와 운전자의 조작, 노면 상태에 따라 2000분의 1초 만에 반응한다.




전륜 브레이크는 아케보노(Akebono)사에서 만든 6피스톤 캘리퍼와 400mm 지름의 디스크를 마련했다. 스포크 사이로 보이는 금색 캘리퍼가 범상치 않은 성능을 암시한다.



폴스타 1은 2019년 중순부터 중국 청두에 건설 중인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아직 보다 자세한 성능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쌓아온 폴스타의 명성과 볼보의 요즘 분위기로 보아 폴스타 1이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리란 사실엔 의심이 없다. 다만 ‘메이드 인 차이나’와 신생 브랜드라는 약점을 얼마나 잘 극복할지 주목해 보자.





한편, 볼보는 뒤이어 나올 폴스타 2와 폴스타 3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두 모델은 폴스타 1과 달리 순수 전기차가 될 예정. 폴스타 2는 4도어 세단, 폴스타 3는 SUV 차체를 갖게 돼 폴스타 1보다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한다. 폴스타 2는 2019년 말부터 생산되며 폴스타 3가 뒤를 잊는다.



이미지: 볼보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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