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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이 될 뻔한 애스턴마틴 밴티지의 변신!

등록일2017.11.23 20:38 조회수509



꼭 12년 만이다. 지난 200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등장했던 애스턴마틴 밴티지(Vantage)가 2017년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지속적으로 파생 모델을 내놓긴 했지만 12년은 꽤 긴 시간! 자칫 사골이 될 뻔했다.


밴티지는 애스턴마틴이 2011년 공개한 경차 '시그넷'을 제외하면, 브랜드 내에서 가장 작은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밴티지는 경쟁 모델인 포르쉐 911보다 약 5cm나 작다.


▲ 2006년식 밴티지 V8. 약 12년 간 이 디자인을 유지했다.

▲ 그릴은 더 확장되고, 위치도 범퍼 하단 쪽으로 내려갔다

▲ 리어램프는 좌우가 이어진 형태


디자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애스턴마틴 특유의 그릴은 더 확장되고, 위치도 범퍼 하단 쪽으로 내려갔다. 최근 공개된 ‘DB11’과 유사한 형태.


리어램프는 좌우가 이어진 형태. 지금까지 애스턴마틴 모델들은 하나같이  ‘C’자 형태 리어램프를 달고 있었다. 앞으로 나올 모델들에 적용될 수도 있는 디자인이기에 주목할만하다.



차체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듯 유려하다. 차체 곳곳에 곡선이 얹어졌고, 기존에 부각되지 않았던 프론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도 눈에 띈다. 차체 바닥 흐름을 정리하는 리어 디퓨저는 제 기능을 하게 생겼다.



▲ 실내는 미래적으로 진보했다

▲ 운전석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0mm 낮게 조정했다


실내는 미래적으로 진보했다. 전체적인 느낌이 DB11과 유사하다. 다만 다소 위쪽에 위치했던 기어 버튼들이 더 아래로 내려왔다. 운전석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0mm 낮게 조정했다.


심장에는 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얹히고,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최대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9.9kg.m를 뿜으며, 100km/h 가속에는 3.6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13km/h.


애스턴마틴은 파워트레인도 손을 봤지만, 코너링 능력에도 꽤 많이 신경을 쏟았다.


일단 전후 무게 배분이 50:50이다. 앞뒤에 무게가 동일하면, 무게중심이 차체 중앙으로 이동해 코너 통과시 안정감이 좋아진다. 손으로 펜을 돌릴 때 양 끝이 무거운 펜보다 가운데가 무거운 펜을 돌릴  때 힘이 덜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엔진 위치도 기존보다 낮게 조정해 무게 중심을 밑으로 내려,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좌우 뒷바퀴 구동력을 필요에 조정하는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lectronic Rear Differential)을 애스턴마틴 최초로 탑재하고, 다이내믹 토크 백터링(Dynamic Torque Vectoring)을 적용해 코너링을 향상시켰다. 


가격은 14만 9,995달러(약 1억 6,300만 원)이며, 내년 2분기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이미지 : 애스턴마틴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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