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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슈퍼카 시험 중인 맥라렌... 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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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 맥라렌 세나


거친 배기음 대신 모터음을 내뿜는 맥라렌을 상상해보자. 이 상상이 몇 년 후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최근 맥라렌이 고성능 순수전기차를 시험 중이기 때문.


맥라렌 디자인 디렉터 단 패리-윌리엄(Dan Parry-Williams)은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테스트용 순수전기차(EV Mule)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당장 전기 슈퍼카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패리-윌리엄도 "(순수전기차가 나오기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며 개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가장 큰 숙제는 배터리다. 맥라렌이 고성능 슈퍼카를 지향하는만큼 트랙 주행도 거뜬히 해낼 수 있을 만한 배터리가 필요하다. 트랙 한가운데 멈춰 나를 앞지르는 가솔린 슈퍼카들을 쳐다보고 싶은 고객은 아무도 없으니까.


▲ 맥라렌 720S


실제로 패리-윌리엄은 "약 30분 동안 트랙을 즐기고 싶을 경우, 최소 8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가 필요하다"며 용량확보에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자동차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트랙에서는 일반 도로보다 훨씬 많은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경량화와 무게 배분이 필수인 맥라렌에 무조건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도 없고 긴 충전시간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그렇다면 맥라렌이 이 많은 숙제를 해결하는데는 얼마나 걸릴까? 외신들은 맥라렌이 2020년까지 전기슈퍼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맥라렌 P1


순수전기차 개발 계획이 지난해 발표한 '트랙22 계획'에 포함됐다는 것. 해당 계획에 따르면 맥라렌은 2022년까지 라인업 절반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시키는 등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모델에 전기모터가 조합되지만, 현재 시험 중인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 모델이 P1보다 한 등급 아래에 위치하고 가격은 10억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 : 맥라렌

박지훈 jihn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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