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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내용 보여주는 링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록일2018.01.10 23:51 조회수983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참 유용하다. 주행 중 굳이 계기반을 보지 않아도 차와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앞유리에 속도와 내비게이션 등 제한된 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고급차 역시 다르지 않다. 전화를 받거나 다른 음악을 재생하려면 결국 다른 곳으로 시선을 이동시켜야 한다. 


링컨은 이게 답답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집어넣고자 한다. 새로 출시되는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에는 전화, 주행가능거리, 차선이탈방지장치, 속도, 내비게이션은 여러가지 정보가 뜰 수 있도록 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근본적인 특성상 정보가 많아지거나 그래픽이 화려해지면 시인성이 떨어질 수 있다. 햇빛이 강한 날이나 주변 환경의 빛 반사가 심한 날에 특히 그렇다. 

링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영화관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라이트 프로젝션(DL) 기술을 활용했다. 40만 개에 달하는 견고한 반사판과 고성능 칩을 결합해 밝은 빛 아래에서도 충분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선글라스를 껴도 마찬가지.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띄워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링컨 HUD 개발자 '안토니 킹 (Anthony King)'은 "기존에 자동차에서 쓰던 방식은 만족스러운 HUD 영상 화질을 확보할 수 없었다"며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덕분에 오래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에 공개된 신형 네비게이터는 2016년 공개했던 컨셉트카의 양산형이다. 거대한 걸윙 도어는 사라졌지만, 디자인 코드는 그대로 유지했다.

보닛 아래에는 3.5리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70.5kg.m를 발휘한다. 머스탱, F-150 등에도 사용되는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강력한 엔진은 약 4,000kg에 달하는 견인력을 내뿜는다.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Trailer Backup Assist)'도 적용됐다. 이 기능은 트레일러를 달고 후진할 때 방향전환이 용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외에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모바일 기기 10대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네비게이터 판매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우리돈 약 7,751만 원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수입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 

이미지:링컨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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