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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기차 보조금! 성능 좋을수록 더 받아간다

등록일2018.01.18 18:33 조회수9337



전기차에게 보조금이 없다는 건 재앙이다. 보조금 혜택 전 전기차 가격표를 보면 기본 4-5천만 원은 훌쩍 넘어갈 정도로 비싸다. 그나마 보조금 혜택 덕분에 ‘이 정도면 살만한데?’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현대 아이오닉을 예로 들어보자.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모두 받지 않은 판매가는 약 4,000만 원 초반. 보조금 혜택을 모두 받고 나면 2,500만 원 선으로 떨어진다. 여기에 거주 지역 지자체 보조금까지 받으면 가격은 더 싸진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


지난해까지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전 모델에(초소형 전기차 제외) 균등하게 적용됐다. 성능 따지지 않고, 엔진 대신 전기모터만 달려있으면 1,400만 원씩 일괄 지급됐다.


올해부터는 조금 다르다. 환경부가 17일, 전기차 보조금을 성능에 따라 최대 1,200만 이내에서 차등 지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환경 개선 효과가 더 큰 전기차에 보다 많은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의도다.


▲ 2018 승용 전기차 국고 보조금 (자료 : 환경부)


가장 높은 보조금을 받는 차종으로는 테슬라 모델 S, 쉐보레 볼트 EV와 출시 예정인 현대 코나 EV, 기아 니로 EV 등 대부분 배터리 용량이 크고, 비교적 멀리 가는 모델들이다. 신차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낮은 보조금을 받는 모델은 르노삼성 'SM3 Z.E'다.


르노 '트위지', 쎄미시스코 'D2', 대창 모터스 '다니고' 등 초소형 전기차 지원금은 지난해 578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128만 원 내렸다. 


▲ Sm3 Z.E

▲ 르노 트위지

▲ 현대 코나 EV(이미지 : 오토익스프레스)


준 전기차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보조금은 500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줄었다.


전체적인 지원 단가는 작년보다 줄었다. 환경부는 “국제적인 추세와 국가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매년 점진적인 보조금 단가 인하는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대신 책정된 보조금 총예산은 2,400억 원으로 22% 증가해, 혜택을 받는 소비자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 현대 전기버스 일렉시티


전기 택시, 버스, 화물차 등에 대한 지원은 늘린다. 일반 전기차에 비해 운행 시간이 길어 환경 개선 효과가 비교적 뛰어나기 때문!


택시는 일반 전기차 보조금에서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단, 최대 상한선인 1,200만 원을 초과할 수는 없다. 전기 버스는 대형은 1억 원을 지원하며, 기존에 대상이 아니었던 중형 버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형 전기 트럭은 1,100만 원, 소형은 2,000만 원씩 지원된다.



▲ 전기 화물차 및 전기 승합차 국고 보조금 (자료 : 환경부)


아 국고 보조금이 줄었다는데, 지자체 보조금까지 줄었을까? 다행히도 지차제 보조금은 기존과 같이 전 모델 균등 지급되며, 지원금액 변화도 없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며, 거주지에 따라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가 언급한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내년 전기차 보조금 단가는 더 감소할 전망이다. 전기차를 살 계획이 있다면, 조금 서두르는 게 좋겠다.


이미지 : 환경부, 각 브랜드, 오토익스프레스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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