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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평 주택을 지었다. 사는 재미가 있다.

로고이미지 집닥

2018.02.02

사시사철 언제나 푸릇푸릇한 인천 서구 경서동. 

예쁜 주택들도 곳곳에 있어 주변 풍경을 즐기며 거리를 산책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가지각색의 주택과 고층 건물이 밀집한 이 곳에 4개월의 공사 끝에 주택 하나가 더 세워졌다. 

주차장과 마당, 바베큐 파티까지 가능한 테라스도 갖춰 둔, 흔히 말하는 '드림 하우스'의 자태였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의 세상을 더 넓히고자 했던 부부의 결심이 구체화된 것이다.


일생을 아파트에서만 살아 왔기에 편리함에 익숙해져 관리할 게 많은 주택이 아무래도 부담이 됐다.

아무 것도 없는 땅에서 건물을 새로 올리기에 간당간당했던 자금도 문제였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아파트보다 편리하면서, 풍요로운 생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거주자의 소망. 이 모든 게 실현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 생각했다.


이 어려운 프로젝트를 풍부한 건축과 인테리어 경력을 갖춘 집닥 파트너스 '제이씨엠'이 모두 완성해 낸 것이다. 

 

인테리어 특징  

1.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대한의 가치 창출을 위한 경제적 건축

2. 성장하는 아이를 고려한 친환경 자재 사용

3. 주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주방 및 세탁실



■ 대지를 최대한 활용한 콤팩트 디자인 - 외관 


주택을 짓기에는 썩 넓다고는 볼 수 없던 대지에 건물과 주차장을 따로 배치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1층의 일부에 주차장이 있는 콤팩트한 필로티 형태로 설계했다. 보일러실 겸 창고도 바로 옆에 배치해 차량 및 정원 관리에 필요한 공구, 자재 등을 수납할 수 있게 조성했다. 


필로티 구조는 미관과 실효성 모두 탁월하지만 내진 설계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건물 파손의 위험이 있다. 이에 철저한 내진 설계로 바닥부터 옥상까지 긴 기둥을 세운 후, 높은 내구성과 유지관리 효율이 높은 철근 콘크리트로 충분한 내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적했다. 철저한 내진 설계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은 여러 번 리모델링 할 수 있어 자산가치도 높다. 


최대한 경제적인 건축을 위해 노출콘크리트 디자인으로 외관을 시공했다. 모던과 심플의 현대적인 조형미를 표현하면서, 외장마감재 비용을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낳았다.


건축주가 주택 생활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마당이었다. 층간소음 걱정 없이 아이가 활발하게 웃고 뛰어 다닐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유유자적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주택만의 특권이기도 했다. 따라서 건물과 잘 조화되면서 풍요로운 감성의 마당을 조경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에 콘크리트 벽체와 잘 어울리는 자작나무를 기본으로 철쭉과 장미를 식재한 덕분에 계절마다 다른 감성이 마당에 깃들었다. 밤에도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건물에 포인트 조명도 다수 설치해 낮밤 내내 밝고 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앞마당이다. 아이가 뛰어 놀 곳이기에 잔디를 심어 폭신한 보행감에 청량한 자연미를 부여했다.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도 설치해 여가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높은 내구성과 내수성, 방부성으로 화학처리가 필요없는 천연 자재 방킬라이 데크라 더 자연스럽고 안전해 보인다.


■ '함께 하는' 행복이 가득한 1층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화사한 컬러에 따스해 보이는 자재, 간결한 구조로 디자인했다. 내벽 및 구조물은 화이트로 조성하고 광량 풍부한 조명으로 더 환해 보이도록 했다. 바닥엔 포근하면서 싱그러운 자연이 그대로 깃든 원목마루를 깔았다. 고급스러운 빈티지 감성을 표현하는 헤링본 배열이 원목마루의 온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 주택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층 별로 다른 테마다.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각각 다른 분위기를 형성, 공간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했다. 


1층의 테마는 Public이다. 손님 응접 및 가족 간의 소통과 생활이 이뤄지는 층으로, 주방, 공용 욕실과 더불어 게스트룸 및 다용도실까지 있다.



집에 들어서는 첫 단계인 현관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청량하고 환해 보이도록 가꿨다. 질감과 패턴 도드라지는 큼직한 연회색 타일을 바닥에 붙였으며, 신발 수납이 쉬운 행잉(hanging)타입 신발장의 띄워진 하부 밑에 라인 조명을 설치해 그 청량함이 더 도드라지도록 했다. 


현관 전체의 환한 감성을 이어가기 위해 3연동 슬라이딩 중문 역시 화이트 컬러의 제품으로 선택했다. 어디 하나 모나지 않은 깔끔하고 시원한 흰색의 아름다움이 들어서는 사람들의 마음 모두를 환하게 채워준다. 




집 안으로 들어서자 한 가득 들어오는 천장의 조형미. 레이어를 부분적으로 덧씌워 우물 형태의 천장을 만들고, 레이어 틈마다 긴 라인조명을 설치해 직선이 주는 쾌속성과 개방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화이트 색채와 함께 공간이 더 넓고 쾌적해 보이게 하는 일등공신이다.



휴식 공간이자 대화와 교류의 장인 거실은 포근함의 연출에 주력했다. 연한 색감의 패브릭 재질 쇼파와 카펫으로 따스한 정취를 형성했고, 원목 TV장과 화분으로 풍성한 자연의 감각을 부여했다. 


전면 창호의 개방감과 탭 타이든 커튼의 우아함이 거실의 정서를 더 확장해 한결 여유롭고 쾌적해 보인다.


널찍하고 효율적이면서 세련된 조리공간을 갖고 싶었던 아내의 의견이 반영된 주방. 전체적으로 플랫한 디자인의 가구로 간결하고 위생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수납력과 동선 효율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 배치를 선보였다.


주방 공간의 두 벽을 최대한 활용한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가장 눈에 띈다. 냉장고와 오븐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맞춤형 키 큰 장으로 수납력을 한 벽에 몰아 넣고, 싱크대 쪽 벽면은 상부장 없이 굴뚝형 가스 후드만 배치해 개방적인 디자인을 이뤘다.


공용 욕실은 소담한 화이트 타일로 간결하게만 꾸몄다. 손님과 가족이 모두 사용하는 공간이니 호불호 없는 무난한 스타일이 가장 적합하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신 기능적으로 더 배려했다.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일 없도록 빠르게 씻고 나올 수 있는 건식 욕실로 구성한 것이다. 보조 선반으로서 활용 가치 있는 젠다이를 설치하고, 슬라이딩 수납장과 해바라기 샤워기로 편의와 효율을 가져왔다.


손잡이 없는 매트 화이트 가구들의 정적인 분위기 해소를 위해 광택 감도는 화이트 타일을 벽체에 촘촘히 붙였다. 타일 사이 줄눈 역시 화이트로 메꿔 특유의 광택이 더 두드러져 화사하면서도 생동감있는 주방이 완성되었다.




■ 가족 구성원의 개인 생활을 품은 2층 


2층의 테마는 Private이다. 테마에 맞게 부부침실과 아이 침실 및 놀이방, 가족 욕실을 조성하고 각 공간마다 개인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더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방음성과 수납력, 편의 기능 보강도 이뤘다.


부부 침실은 최대한 간소하게 꾸몄다. 부부의 침대 두 개에 이따끔 혼자가 무서운 아이가 찾아 와 잠을 청할 매트, 작은 서랍장이 전부다. 천장에 시공한 간접 라인 조명만이 유일한 장식적 요소다. 아늑함이 최고라 여겨 간소하게만 구성한 잠자리다.


기능적인 요소는 옆의 파우더룸에 모두 담았다. 폭 깊은 붙박이장을 벽체에 둘러 옷가지와 침구를 넉넉히 담아 내고, 피부 관리와 단장을 수월히 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화장대를 설치했다. 이 곳이 있기에 안방이 역할 부담을 덜고 간결한 자태를 유지할 수 있던 것이다.



아이의 침실도 안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공부와 수면이라는 중요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로 방을 채웠다. 침구와 책상, 커튼도 무채색으로 선택해 소박함을 연출했다.



아이의 상상력은 놀이방이 책임진다. 일부러 복층으로 구성해 다락방같은 아늑한 정취를 형성한 점이 이 놀이방의 주요 포인트다. 


아래층에서 장난감과 함께 즐겁게 놀며 꿈을 키우고, 위층에서의 낮잠으로 그 꿈을 더 생생히 즐길 수 있는, 온전히 아이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더러운 아이방만큼 엄마도, 아이도 피곤한 곳이 없다. 각종 장난감과 책들로 어지러워지기 쉬운 아이방엔 수납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책꽂이와 수납장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니 아이의 정리 습관을 길러주고 방의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방문들을 마주한 복도 한 켠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조그마한 화단도 가꾸고, 일상 생활에 지친 가족 구성원이 잠깐의 티 타임도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원했던 건축주의 소망이었다. 세탁실도 바로 앞에 있기에 따사로운 햇볕으로 빨래를 말릴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이다.


가족들만의 욕실은 간편함보단 넉넉함을 담았다. 고급스러운 비앙코 카라라 패턴 마블 타일을 벽에 붙여 우아함을 살리고, 여유롭게 전신욕을 행할 수 있는 욕조를 설치해 오랜 시간 머물러도 좋은 아름답고 화사한 욕실을 만들었다.



■ 건강하고 즐거운 레저의 공간 3층 


보통은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 두는 옥상도 알뜰하게 활용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필요한 헬스케어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관절에 무리가지 않도록 깔아 낸 인조 잔디 매트에 골프 연습을 위한 스크린까지 설치한 진정한 운동 공간. 햇살 좋은 날 일광욕까지 행할 수 있는,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중한 곳이다. 이불이나 매트 같은 큼직한 빨래를 말릴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작은 램프 조명을 난간에 여러 개 배열해 어두운 밤에도 환한 옥상에서 밝은 달빛을 누리며 운동을 즐기거나 주변 환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여기까지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의 여유가 깃든 주택, 인천시 59평 단독주택 인테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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