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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만 지문 인식? 이제 벤틀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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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벤틀리 벤테이가

[카랩=박지민] 지문인식이 보편화 된 시대다. 이제 사람들 손에 저마다 지문 인식 장치를 하나씩 달고 산다. 지문을 넘어 홍채, 얼굴인식까지 가는 이 마당에 자동차의 보안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 벤틀리는 이 지점을 잘 포착했다. 

이들은 3억원이 넘는 럭셔리 SUV 벤테이가에 지문 인식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주머니 두둑한 이들은 소시민 기자 연봉과 맞먹는 값비싼 시계나 악세사리, 현금다발을 가지고 다닐지도 모른다. 이런 물건들을 항상 손에 쥐고 다닐 수도 없고 그렇다고 007가방을 들고 다닐 수도 없기에 벤테이가가 좋은 금고가 돼 주기로 했다. 

벤틀리가 선보인 벤테이가의 지문 인식 보관함은 '바이오메트릭 세큐어 스토이지(BIOMETRIC SECURE STOWAGE)'로 불린다. 마치 핸드폰에 내 소중한 정보를 저장하듯 고객들을 위한 값비싼 물건들을 보관해 준다. 

보관함 자체를 도난 당하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콘솔박스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통째로 뜯어내기도 싶지 않다. 외부는 단단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내부는 보다 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해 귀중품이 상처 나지 않게 만들었다.

사용방법은 어떻게 될까? 어려울 거 없다. 맨 위에 위치한 지문 인식 장치에 등록한 손가락을 올리면 된다. 평소에는 흰색으로 잠겨있는 LED 표시등은 주인을 맞이하면 초록색으로 바뀌며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다른 지문도 함께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다. 비상시를 위한 열쇠도 준비된다.

이 모든 것이 벤틀리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으로 이용 가능하다. 벤틀리 고객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본인이 원하는 차체 색상, 내장재, 옵션 등 모든 것을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하다.

벤테이가 보닛 아래에는 6리터 W12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7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는 4.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한다. 육중한 덩치로 잘도 달린다.

부자들의 세계는 무엇인가 다르긴 다르다. 과연 이런 차를 타 볼 날이 올지... 소시민 카랩 기자는 오늘도 그저 웃을 뿐.

이미지:벤틀리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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