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이미지

[세상에 이런 집 #3]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강조한 주택들

등록일2018.11.29 14:35 조회수21793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어 집을 이루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티 환경과 대지의 조건, 집 안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 하우스 비전(HOUSE VISION). 지난 2011년 일본 동경에서 일본디자인센터 대표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의 아트디렉터인 하라 켄야(Hara Kenya)에 의해 시작됐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의 환경과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미래 주택’을 제시한다. 하우스 비전을 통해 살펴본 내일의 집. 

 

 

박스가 만드는 커뮤니티 

By HUARI FURNITURE+BLUE ARCHITECTURE

 



 

집 자체는 소형이지만, 생활공간은 무궁무진하게 커질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각각의 상자들은 하나의 집이자 야외 공간. 이 프로젝트는 가구들을 외부 거리에 적합한 형태로 연결하고 그것을 건축적 형태로 구현해내는 것이 가능한지 탐구한다. 디자이너는 이 프로젝트를 ‘반(半)건축적이자 반가구적’ 이라고 표현하며 건축과 가구의 경계를 허무는 이동식 주거 상자를 통해 젊은이들의 미래 생활 양식을 보여준다. 최소한의 개인 공간을 품은 ‘박스’로 축소되고 외부는 공용 가구가 된다. 박스는 가구 회사를 통해 제작할 수 있으며 바퀴를 달아 이동할 수 있다. 이들을 자유롭게 조합하면 플랫폼, 로프트, 다양한 양식을 갖춘 많은 공간을 유연하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경계 없는 집 

By YOUZHU+JAPAN DESIGN CENTER 

 




개방적 구도와 투명한 칸막이, 단순하지만 최소한의 동선구획으로 작은 공간을 최대한 넓어 보이게 연출했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이 프로젝트는 ‘경계’와 ‘무경계’ 사이에서 내부의 거주 환경에 주목한다. 투명한 유리를 통해 공간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고 주택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양식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흥미롭다. 생활양식에 딱 맞게 제작된 다양한 가구들은 공간의 낭비를 막아주고 효율을 높인다. 

‘햇빛은 주변 창을 통해 들어오거나 건물 채광창을 통해 유입된다. 모퉁이 창은 실내를 고르게 비춰준다. 깨끗하고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집 안에서 외부 풍경을 감상하거나 햇빛을 즐길 수 있다.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깨끗한 물을 마시며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공간은 아늑하고 편안하며 넓다.’ 이는 누구나 꿈꾸 집에 대한 이상적인 설정이지만,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주거에서 실제로 이런 생활이 가능할지 다시 되묻게 된다.  

 

 

도심 주거환경 속 해답, 미니 리빙 

By MINI Living +PENDA 

 




만화경과 잠망경, 회전과 개폐 등 여러 요소들을 섞어 시각적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꾀했다. Nacása & Partners ⓒ HOUSE VISION

 

표준화된 건축의 세계적 확산과 그에 따른 문화적 정체성 및 다양성 상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주거 공간 감소와 집값 상승 및 그에 따른 삶의 질 저하 등 ‘주거’에서 파생된 각종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단 15㎡에 불과한 공간 위에 고도의 유연성과 많은 가능성을 지닌 임시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 단순히 주거를 넘어 도심 속에서 이웃과의 유대감을 조성하고, 최소의 공간에서 최대한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다. 

 





하우스 비전 2018(in BEIJING)

하우스 비전은 ‘집을 통해 디자인하고 행동하자’라는 기조 아래, 주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의 집에 대해 건축 및 산업계가 예측하는 가시적인 해답을 공유하는 행사. 지난 2013년과 2016년 2회에 걸쳐 진행된 전시에서는 쿠마 켄고, 반 시게루, 소우 후지모토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파나소닉, 도요타, 무인양품, Airbnb 등의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건축 및 산업적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HOUSE VISION 2018 BEIJING EXHIBITION>은 건축, 디자인, 기술, 제조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국경을 넘어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하우스 비전의 3번째 전시다.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심포지엄과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중국 사회의 현재의 삶과 이에 존재하는 문제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개인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한, ‘미래의 주택’을 탐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세계적 명성을 가진 10개의 디자인팀과 10개의 혁신적인 회사가 손을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 DDP에서 오픈 세미나가 진행된 바 있다. 


All Photo By Nacása & Partners ©︎HOUSE VISION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바로가기




‘Beyond your house and life’ 
< LIFE ON___ > by zipdoc


삶의 다양성을 공간에 열어두고

다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합니다. 

집닥이 만드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방법론. 


# 현재 인기 토픽

플친